올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 우승자 홍콩 피아니스트 아리스토 샴(29)과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네덜란드 피아니스트 니콜라 미우센(23)이 동시에 내한한다. 두 사람은 내달 11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선다.
반 클라이번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피아노 콩쿠르다. 18세에서 30세 사이 연주자를 대상으로, 예선부터 결선까지 총 네 라운드의 무대를 거친다. 이 콩쿠르는 지난 2022년 임윤찬(21)이 우승하며 국제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선우예권(36)이 2017년 우승했고, 손열음(39)은 2009년 은상을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콩쿠르에서 샴은 우승과 함께 청중상도 받았다. 샴은 콩쿠르 결선에서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G단조’를 연주했고, 관객에게 총 9000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로부터 세 살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시작한 샴은 독일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2006년), 지나 바카우어 주니어(2008년) 등 주니어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였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을 전공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NEC)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를 받았다. NEC에서는 빅터 로젠바움을, 이후 줄리어드 스쿨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치며 로버트 맥도날드와 오를리 샤함을 사사했다.
샴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E장조'(라흐마니노프 편곡)로 포문을 연다. 이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부소니 편곡)을 연주한다.
또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등을 잇달아 연주하며 고난도로 소문난 작품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에 앞서 샴은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4일), 서울 강동아트센터(5일), 대구 달서아트센터(7일), 충남 천안예술의전당(9일) 등의 무대에 오른다.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1위 미우센은 네덜란드 국적 연주자 중 최초로 해당 콩쿠르를 우승했다.
미우센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진지한 변주곡’,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품집 중 ‘악마적 암시’,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B단조’,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4번 E♭ 장조’, 슈만의 ‘사육제’ 등을 연주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37년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이자이 콩쿠르’에서 비롯됐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이올린 ▲성악 ▲첼로 ▲피아노 등 네 분야에서 해를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
올해는 피아노 콩쿠르가 개최돼, 미우센은 결선에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를 연주했다.
9살의 나이에 스타인웨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12살에는 콘세르트헤바우 콩쿠르를 우승해 어린 나이부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 그라흐텐 페스티벌 상을 받고 네덜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가고 있다.
미우센은 현재 이탈리아 이몰라 국제 아카데미에서 엔리코 파체와 말리스 판 헨트를 퀸 엘리자베스 뮤직 채플에서 프랑크 브랄레이와 아베디스 쿠유믈지안을 사사하고 있다.
미우센은 이번 방한 때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18일), 충남 당진문예의전당(20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24일) 등을 돌며 연주한다.
내한 공연 후에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헤이그 레지던트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과거 국제 무대에 입상한 연주자들의 무대도 예정됐다.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15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22년) 등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30)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58)가 창단한 아폴론 앙상블과 합을 맞춘다. 양인모와 카바코스는 모두 파가니니와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를 우승한 공통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인모는 롯데문화재단의 ‘클래식 레볼루션 2025’ 축제 기간 중 오는 31일 무대에 오른다. 양인모와 아폴론 앙상블은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를 연주한다.
양인모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카바코스를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바이올리니스트로, 특히 최근 몇 년 그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제 음악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에 이번 연주는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양인모는 오는 11월 25일 거장 지휘자 정명훈(72)이 피아니스트로 오르는 ‘정명훈 실내악 콘서트 with 양인모, 지안 왕, 디미트리 무라스’을 앞두고 있다. 이 둘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을 연주한다.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일본 차세대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27)은 정명훈과 합을 맞춘다. 마오는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7년) 우승,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2019년) 은상 등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제817회 정기연주회’에 올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5번 C장조’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내구제가전내구제상조내구제내구제가전내구제상조내구제내구제가전내구제신카박대출갤러리신용카드박물관웹사이트상위노출수원개인회생오산개인회생평택개인회생상조내구제이혼전문변호사이혼전문변호사추천부천이혼전문변호사인천이혼전문변호사빠른이혼협의이혼재산분할위자료폰테크폰테크폰테크웹사이트 상위노출사이트 상위노출홈페이지 상위노출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인터넷가입인터넷가입인터넷가입인터넷가입인터넷가입인터넷가입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인터넷티비현금많이주는곳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인터넷비교사이트서울이혼전문변호사안양이혼전문변호사수원이혼전문변호사안산이혼전문변호사평택이혼전문변호사천안이혼전문변호사고양이혼전문변호사남양주이혼전문변호사세종이혼전문변호사창원이혼전문변호사김해이혼전문변호사양산이혼전문변호사대구이혼전문변호사포항이혼전문변호사구미이혼전문변호사경주이혼전문변호사울산이혼전문변호사상조내구제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가입현금지원인터넷설치현금인터넷설치현금인터넷설치현금인터넷설치현금인터넷설치현금인터넷설치현금
